(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대우건설 사장추진위원회(이하 대우건설 사추위)가 김형 사장 후보자의 자격 논란에 대해 해명햇다.
김 형 사장 후보자는 대우건설 사장 후보자 38명의 지원자 중 압축된 4명 가운데 한명으로 지난 18일 대우건설 사추위로부터 만장일치로 최총 후보에 단독 추천됐고 향후 대우건설 임시이사회의 의결을 거친 후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신임사장으로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하지만 최근 최 후보자와 관련해 ▲현대건설 재직 시 공직자에게 뇌물 공여 혐의 ▲삼성물산 부사장 재직 시 큰 손실을 유발한 호주 로이힐 프로젝트 책임자였다는 지적 ▲서울지하철9호선 ‘싱크홀 사건’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이력 등으로 논란이 야기됐다.
따라서 대우건설 사추위는 문제가 된 논란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로 “▲뇌물 공여 사항은 후보자가 당시 검찰 조사는 받았으나 무혐의가 인정돼 기소된 사실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 된점 ▲호주 로이힐 프로젝트는 삼성물산에서 별도 조직으로 운영돼 후보자는 전결 책임이 있는 위치에 있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 된 점 ▲서울지하철 9호선 ‘싱크홀 사건’ 발생 책임의 현장책임자였다는 일부 주장은 사실무근으로 밝혀졌고 본사 Civil사업부 총괄 관리 책임자로서 철저한 원인 규명을 지시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원상복구에 만전을 기한 것으로 확인된점과 2015년 포스코 건설로의 이직 역시 공식적인 스카우트 제의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명했다.
한편 대우건설 사추위는 “사장 추천 요건에 대한 일부의 이견에 대해 사추위에서는 면밀한 검토와 확인을 거친 사안임을 알려드리며 후보자가 다양한 회사의 조직과 시스템을 거친 경험을 바탕으로 임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향후 대우건설의 기업가치 제고에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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