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지은 기자 = DL이앤씨가 서울 성동구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인 ‘디타워 서울포레스트’ 진동 현상과 관련해 긴급 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진동과 건물 안정성에는 관계가 없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조사에는 국내 최고 구조 전문가인 박홍근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대한콘크리트학회 회장), 문대호 단국대 연구교수, 박사급 진동전문가 등 10여명이 참여했다.
박홍근 교수는 “이번에 발생한 진동과 건물의 구조적인 안정성에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됐다”며 “건물 내부의 특정 활동에 의해 발생한 진동으로 추정되며, 진동의 수준은 건물의 안전에는 영향이 없는 미세진동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DL이앤씨는 진동 발생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주요 층별로 계측기를 설치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할 방침이다. 원인이 파악되면 세심하게 해결방법을 마련할 계획이다.
DL이앤씨는 한층 강화된 내진설계를 적용해 디타워 서울포레스트를 시공했다. 규모 6.0, 진도 7.0의 강진에도 안전한 내진설계가 적용됐다.
DL이앤씨는 “누수나 유리창 깨짐 등은 이번 진동과는 관계없이 입주 초기에 발생한 단순 파손으로 현재 보수가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품질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며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지은 기자 jieun5024502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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