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은행연합회는 20일 이투데이의 ‘코픽스(COFIX) 신뢰 흔들 주담대 믿을 만한가’ 제하의 기사에 대해 “한국씨티은행의 소매금융이 중단돼도 코픽스 산출을 위해 소매금융부문 잔액정보와 기업금융부문 신규취급액정보 및 잔액정보는 제공된다”고 해명했다.
코픽스는 정보제공은행들의 자금조달금리를 가중평균해 산출한 자금조달비용지수를 의미한다. 이는 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산정시 기준이 된다.
앞서 이투데이는 해당 기사에서 “한국씨티은행은 다음 달 15일부터 수시입출금예금, 적금 및 정기예금(원화 및 외화)의 신규 가입을 중단한다. 다음 달부터 해당 상품의 신규 취급액은 사실상 없는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한국씨티은행이 다음 달부터 수신상품을 더는 취급하지 않으면 코픽스 산정에 제공할 수 있는 정보도 그만큼 없다는 의미다”라며 “한국씨티은행의 수신상품 폐지로 신규취급액 모수가 작아진다면 결괏값, 즉 코픽스는 상승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은행연합회는 “한국씨티은행 소매금융의 수신상품 신규 가입이 중단돼 코픽스 산출을 위한 소매금융 신규취급액정보가 제공되지 않아도 소매금융부문의 잔액정보와 기업금융부문의 신규취급액정보 및 잔액정보는 제공된다”고 해명했다.
또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은행별 월중 신규취급액 모수의 영향이 아니라 은행별 신규취급액 가중평균금리의 영향으로 변동한다”고 덧붙였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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