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김성한 서울시 강서구의회 행정·재무 위원장이 강서 구민들을 복리 증진을 위해 집행부 견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NSP통신은 김 위원장과의 단독 인터뷰를 진행하고 제9대 강서구의회 전반기 행정·재무 위원장으로서의 소감과 함께 역점을 기울이는 문제들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Q, 제9대 강서구의회 전반기 행정·재무 위원장으로서 소감은
A, 제9대 전반기 강서구의회 행정·재무위원회 위원장의 소임을 맡게 되어 우선 구민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행정·재무위원회는 구청의 감사담당관, 행정관리국, 기획재정국, 신청사 건립추진단에 관한 사항을 관장하고 본회의에 앞서 소관 업무의 의안 등을 심사·처리하고 있다.
7명의 행정·재무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행정 사무감사와 예산 심의, 구정 질문, 자료 요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관 분야에 대해 꼼꼼히 살피고 있다.
남은 임기 동안 위원장으로서 행정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주민의 복리를 증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Q, 제9대 강서구의회가 개원한 이후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사항은
A, 대한민국에서 취업 문제는 늘 뜨거운 감자였다. 한 취업포털 사이트의 조사에 따르면 구직자의 68%가 면접 지출 비용을 부담스러워 한다고 응답한 바 있다.
이렇듯 민간 및 공공분야에서 취업준비생 면접 비용에 대한 지원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음에도 법적인 지원 근거가 미비해 ‘강서구 공무원 채용시험 면접비 지원 조례’와 ‘강서구의회 공무원 채용시험 면접비 지원 조례’를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제정해 면접비를 지원하게 됐다.
또 응시자의 거주지역에 상관없이 모두에게 모바일 지역화폐로 지급돼 지역 내 맛집과 전통시장 등 이용도 장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조례의 제정이 도움이 돼 취업난으로 구직의 어려움이 큰 상황에서 취업준비생들이 비용 부담을 덜고 적극적인 구직을 할 수 있기를 응원한다.
Q, 지방의회와 집행부의 관계는
A, 지난 강서구의회 제293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의회와 집행부의 관계에 대해 발언한 적이 있다. 구조적으로 분리돼 있으면서 상호작용해야 하는 의회와 집행부의 관계에서 긴장과 갈등은 필연적일 수 밖에 없다고 본다.
하지만 기관의 위상과 권위를 둘러싼 감정적 대립과 지나친 마찰은 행정력 낭비를 초래하게 되고 그 손해는 오롯이 주민들에게 돌아가게 될 것이다.
따라서 의회와 집행부의 역할은 다르지만 서로 협력할 사안은 같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며 노력해야 할 것이며 상호 존중하는 자세로 협력의 기술을 터득해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복리를 증진하며 지방자치의 선진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Q, 마지막으로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 제9대 강서구의회가 개원하고 지난 10개월의 시간 동안 의정활동을 반추해보면 열심히 최선을 다해왔다고 자부 하지만 혹여 주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점이 있다면 아낌없는 조언과 격려의 말씀 전해주시길 바란다는 말씀을 드린다.
첫술에 배부를 수 없듯 남은 기간 동안 더 연구하고 배우면서 주민들의 뜻을 정책에 반영하는 대변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
강서구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주민 복리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에 임할 것이며 당면한 현안들도 꼼꼼히 챙겨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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