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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인터뷰

박병훈 티쓰리큐 대표, AI 가장 잘 활용하는 나라 한국엔 ‘AI 훈민정음’ 있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22-05-19 09:51 KRD2
#티쓰리큐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실시간 빅데이터 처리와 다양한 인공지능 기능을 갖춰 고객의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빠르고 쉽게 구현할 수 있는 ‘범용 인공지능 플랫폼’을 만든 기업이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 시간(time)은 1/3로 줄이고, 품질(quality)은 3배 이상 높이자는 목표 아래 2007년 창립한 영문자 앞 자를 딴 티쓰리큐(t3q)다. 지난 15년 동안 아키텍처, 방법론, 오픈소스, 빅데이터, 딥러닝 분야의 확보된 기술력과 기업, 공공기관 등 고객사에서 검증된 제품 역량을 두루 갖춘 전문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2020년 45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이 150억원으로 3배 이상 늘었다. 올해는 200억원 안팎의 매출이 목표다. 현재 84명의 직원 수도 연말까지 100명 을 넘어 설 것으로 보인다.

NSP통신-박병훈 대표 (티쓰리큐 제공)
박병훈 대표 (티쓰리큐 제공)

박병훈 대표는 “티쓰리큐는 8년 전인 2014년부터 빅데이터에 대한 기술을 연구하기 시작해 2017년 통합플랫폼을 개발했다”며 “2019년 인공지능 플랫폼 T3Q.ai에 대한 GS 인증을 국내 처음으로 획득했으며 이는 삼성보다 1년, LG보다도 2년 이상 빠른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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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쓰리큐의 인공지능·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T3Q.ai’는 데이터와 아이디어, 어떤 목적을 가진 기업이나 개발자가 전문화된 개발 및 운용 환경을 빠르게 구축하여 비용 절감은 물론, 신속하고 편리하게 개발을 할 수 있는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러한 우수성을 바탕으로 T3Q.ai는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기술대상 최우수상과 한국 IT 아키텍처 공모전 대상(과학기술정통부 장관상) 등을 받았으며 중소벤처기업부의 AI 제조플랫폼 구축 사업과 과기부의 ‘닥터 앤서 2.0’ 사업에 공급되는 AI 플랫폼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티쓰리큐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제품군과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T3Q.search’와 ‘AI 훈민정음’이 있다. T3Q.search는 기업, 공공기관 등에 쌓여있는 엄청난 양의 문서·영상·음성·이미지 파일 등을 빅데이터화 해 저장하고 의미 기반의 지능형 검색을 가능하게 해주는 ’맞춤형 구글 검색‘이라고 보면 된다.

'AI 훈민정음'은 조선 시대 백성들이 자신의 뜻과 생각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쉬운 훈민정음이 필요했듯, 일반인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AI로 표현하기 쉽도록 데이터 7종과 AI 태스크 4종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28가지 우수 사례를 T3Q.ai 플랫폼에 탑재한 사례집과 교육, 활용을 위한 콘텐트다.

박 대표는 “AI 훈민정음의 특징은 그 자체로 끝이 아니라 380여개 산업군이나 특정 도메인별로 각각의 28가지 사례로 무한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쉬운 AI 배우기, 쉬운 AI 서비스 발굴 및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면서 현재 전 국민의 AI 교육, 전 장병의 AI 교육, 전 산업의 AI 확산을 위한 준비와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열변을 토했다.

생산과 소비, 상호 작용과 진화가 이루어지는 생태계가 이루어져야 자연스러운 AI 산업의 발전이 가능하다고 설명한 박 대표는 T3Q.ai 플랫폼을 토대로 AI 훈민정음과 T3Q.search를 쌍두마차로 한 ‘AI 훈민정음 포털’을 계획하고 있다.

그는 “전문 개발자, 스타트업, 솔루션 제공 기업, 데이터 보유 업체 등이 생산자, 소비자, 거래자, 유통자의 관계로써 상생하면서 가치를 축적해가는 가상의 세상이 만들어지면 대한민국이 AI를 전 세계에서 가장 잘 활용하는 나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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