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SK이노베이션(096770)이 그린밸런스2030(Green Balance 2030) 전략을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목표라고 제시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29일 자사 온라인채널을 통해 “그린밸런스2030는 자사의 목표로 올해도 역시 ▲그린(Green), ▲기술(Technology), ▲글로벌(Global_이라는 세 가지 비즈니스 모델 혁신 전략 방향 하에서 포트폴리오 트랜스포메이션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SK이노베이션의 성장 비즈니스이자 대표적인 그린 비즈니스라고 할 수 있는 배터리와 소재 사업에 대한 지속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포트폴리오 비중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 총괄사장은 “우선 배터리 생산에서 재활용까지 밸류체인의 전 과정을 플랫폼화하는 BaaS(Battery as a Service)를 새로운 영역으로 발굴, 추진할 계획”이라며 “기존 석유, 화학 사업에서도 그린 비즈니스의 확장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기술이 응축된 초경량 소재, 고성능 친환경 윤활유 등은 e-모빌리티에서의 ‘SK Inside’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김 총괄사장은 “그린밸런스2030의 실행력 강화 측면에서는 SK이노베이션 계열 차원의 C레벨팀(C-level Team) 체제 구축을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SK이노베이션 계열 CEO들로 구성된 Top Team 산하에 그린밸런스2030의 주요 아젠다별 디자인 팀을 구축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 새로운 정체성(Identity)를 정립한다는 차원에서 SK이노베이션 계열 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자회사들에 대해 새로운 사명 변경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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