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송치영, 이하 소공연)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된 헌법재판소의 결정과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헌재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정치권이 초당적으로 경제살리기에 매진해 줄 것을 촉구했다.
소공연은 입장문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가 인용으로 결정됐다”며 “소상공인연합회는 헌법재판소의 이번 결정을 존중하며 정치권이 한목소리로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승복의 입장을 밝힌 만큼 이제는 민주주의 기본원칙에 기반해 국민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치권이 앞장서주기를 바라는 바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발 관세 인상으로 세계는 경제전쟁에 접어들었으며 수출에 의존하는 대한민국 경제는 그야말로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해있다”며 “그 위기의 맨 앞에 대한민국 소상공인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소공연은 “코로나 사태를 견뎌냈음에도 연이어 들이닥친 고물가 등 대내외 경제환경 악화와 극심한 내수 부진으로 소상공인들은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다”며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으로 자영업자 수가 지난 11월에 비해 단 두 달 만에 20만 명이 줄었으며 상가 공실이 넘쳐나고 있다. 소상공인의 위기가 대한민국 경제 전체로 파급되는 형국이다”고 우려했다.
특히 소공연은 “이제는 경제적 불확실성을 걷어 내는데 온 국민이 힘을 하나로 모아나가야 할 때다”며 “지금껏 고양된 정치적 열기를 경제로 돌려, 전 경제주체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소공연은 “소상공인연합회는 정치권이 초당적으로 협력하여 경제살리기에 매진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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