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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경기도지사배 겸 제44회 전국농아인축구대회 개최 홍보 포스터. (이미지 = 김종식 기자)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2일간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비봉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제1회 경기도지사배 농아인축구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지사배로는 처음 열리는 경기이며 농아인축구대회로는 44회를 맞이하는데 1회로 개최 예정이었던 지난해 6월 화성시에서 발생했던 2차전지 공장 화재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해 잠정 중단됐다가 올해 열리게 돼 그 의미가 크다.

3일 오후 3시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경기도체육회관 2층에서 개최된 농아인축구대회를 위한 대표자회의가 열려 부산, 대구, 전북, 창원, 충북, 충남, 인천, 경기 대표자 등 전국 각지의 대표들과 경기도장애인축구협회 임원들, 심판진이 모여 대회 개요, 경기규정, 조추첨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3일 오후 3시 수원시에 위치한 경기도체육회관 2층에서 개최된 농아인축구대회를 위한 대표자회의 모습. (사진 = 김종식 기자)

대회는 오는 12일 오전 9시부터 2개 구장에서 2일간 전국에서 출전한 농아인 축구선수들이 자웅을 겨룰 예정이며 총 9개 팀이 출전한다.

김효식 경기도장애인축구협회 회장은 “제1회 경기도지사배 겸 제44회 전국농아인축구대회를 위해 전국에서 대표들께서 경기도를 찾아와 논의하는 시간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경기도는 이번 대회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대회를 통해 농아인 축구선수들이 성취감과 팀의 단결을 통한 화합을 배웠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회를 치르면서 페어플레이를 통한 스포츠 정신을 익히고 건강한 체력을 가지고 살아가는 선수들이 되시기를 바라며 다치는 선수 없이 지금까지 갈고닦은 운동 실력을 발휘해 좋은 결과를 얻으시면 좋겠다”고 했다.

경기도체육회관 2층에서 개최된 농아인축구대회를 위한 대표자회의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 = 김종식 기자)

한편 대회는 3개조로 편성돼 예선을 거쳐 결승전을 치르게 되며 대한장애인축구협회와 한국농아인축구연맹이 주최하고 경기도장애인축구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축구협회,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한다.

또한 1위부터 3위까지의 팀에게는 우승기와 트로피가, 선수에게는 최우수상, 우수상, 득점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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