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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지역 맞춤 소통 박차…북부권 이어 신도시 시작

NSP통신, 조이호 기자, 2025-02-10 18:13 KRX7
#김포시 #김포시청 #김병수시장 #지역맞춤소통 #신년인사회

5호선 연장 및 콤팩트시티 등 장기적 도시발전계획도 시민과 머리 맞대
김병수 시장 “주민 목소리에 귀기울여 시정 운영에 적극 반영할 것”

NSP통신-김병수 김포시장이 운양동에서 신년인사회를 이어가며 단체대표들과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모습. (사진 = 김포시)
김병수 김포시장이 운양동에서 신년인사회를 이어가며 단체대표들과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모습. (사진 = 김포시)

(경기=NSP통신) 조이호 기자 = 경기 김포시(시장 김병수)가 매년 신년인사회를 통해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권역별 각계각층 주민의 눈높이에 맞춰 시민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시정에 반영해 오고 있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시는 시민이 바라는 방향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시민과 함께 주체적인 김포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달 20일까지 예정된 신년인사회는 월곶·양촌·대곶·통진·하성에서 진행됐고 지난 6일부터는 장기동을 시작으로 7일에는 운양동, 10일은 풍무동을 방문해 신도시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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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열린 장기동 신년인사회에서는 어르신 복지 및 교통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주민들은 “경로당 운영비가 월 5만원으로 턱없이 부족하다”며 증액을 요구했다.

이에 김 시장은 “운영비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나, 예산이 한정돼 있어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먹자골목 주차 문제도 거론됐다. 주민들은 개구리주차(직각 주차) 허용 구역과 금지 구역이 혼재돼 있어 혼란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시장은 “교통정책과 및 경찰서와 협의해 조정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장기동 주민들은 54번 버스 노선 변경으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며 기존 노선 복구를 요청했다. 김 시장은 “변경된 노선을 검토하고 필요시 주민 불편을 줄일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지난 7일 운양동 신년인사회에서는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과 주차 문제 해결 요청이 주를 이뤘다. 특히 운양동 남북을 연결하는 순환버스 도입 요청이 많았다. 주민들은 “운양동 남쪽(화성파크드림, 전원마을)에서 운양역까지 도보로 20~30분이 소요된다”며 순환버스 신설을 요구했다.

김 시장은 “순환버스 신설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교통 여건을 고려해 추가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태공원 주차장 무료 이용 시간을 확대해달라는 요청도 나왔다. 주민들은 “휴일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아 2시간 무료 운영이 필요하다”고 요청했고 김 시장은 “공원 방문객 편의를 고려해 무료 이용 시간 확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신년인사회에서는 단기적 현안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도시 발전 계획도 논의됐다. 김포시는 도시 성장에 맞춰 생활권을 압축적으로 조성하는 ‘콤팩트 시티’ 개발을 추진 중이다. 김 시장은 “콤팩트 시티는 5호선 연장과 연계해 추진되며 도시 개발과 함께 교통망도 체계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정지선 2호선 연장과 관련해 김병수 시장은 “B/C(비용 대비 편익) 값이 0.8을 넘어 경제성이 확보됐다”며 “고촌을 넘어 풍무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서울시와 대광위(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건의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신년인사회는 주민들과 소규모로 대화하며 지역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는 데 중점을 뒀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오는 20일까지 남은 읍면동 신년인사회를 통해 추가적인 주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며 3~4월 중에는 별도의 주민 간담회를 열어 보다 다양한 계층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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