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민정 기자 = 울릉군(군수 남한권)은 지난17일부터 오는 2월 12일까지 23박25일 동안 국제경험 기회제공과 글로벌 인재성장을 목표로 울릉중학교 2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미국 어학연수(TKAP: Tucson-Korea Ambassador Program)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시에서 실시하며 단순한 어학연수를 넘어 학생들이 현지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글로벌마인드를 기를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학생들은 미국의 공립학교 정규수업을 통해 영어실력을 키우고 현지 홈스테이를 통해 현지인과의 교류 및 국제적인 시각과 협력능력을 배울 예정이다.
또한 단순히 교실 수업에 그치지 않고 투산의 주요 명소를 주 1회 이상 방문하는 현장체험학습도 예정돼, 미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느끼고 배우는 기회도 갖게 된다.
울릉군에서 진행하는 미국어학연수는 지난 2008년 처음 시작해 코로나19에는 중단되었다가 2023년부터 재개되어 운영중에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개인의 성장을 넘어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한 학생들이 향후 울릉도의 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울릉도가 국제사회와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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