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7일 제380회 경기도의회 제1차 본회의 파행 후 기자들과 만나 “예산이 문제인데 준예산을 묻는 말”에 대한 견해에 대해 “다음 주 초 시간이 있으니까, 도의회에서 현명하게 지금의 민생과 도민을 위해서 다음 주 초에는 통과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어제 제가 의장을 방문했고 오늘은 또 의장께서 저를 찾아주셔서 함께 내년도 예산안 통과와 처리에 대해 의논했다. 오늘까지 통과가 안 돼서 유감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대한민국 경제가 총체적 난국이다”라면서 “오늘 1달러 환율은 장중에 1485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16년 전 국제금융 위기 이후에 처음 있는 일이다. 코스피 지수도 장중 2400선이 붕괴하는 등 자본시장도 지금 무너져 내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들, 골목상권 모두가 지금 내수 부진과 경기침체로 인해서 또 개인으로 빚어진 이 혼란한 상태로 인해서 너무나 큰 고통을 받고 있다. 하루빨리 이 내란을 종식하고 경제 재건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경기도는 민생과 경제 돌 보는 데 있어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라며 “도의회에서 다음 주 초라도 내년도 예산안이 통과된다면 연초에 바로 집행할 수 있도록 만반에 준비를 다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 “내년에 여러 가지 민생과 경제 상황을 감안해 필요하다면 경기도가 가장 먼저 추경예산 편성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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