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류영욱)이 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2023년(4차) 환자경험평가 결과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평균 점수 94.28점을 획득하며, 전국 상급종합병원 평균(86.13점)과 전체 참여기관(82.44점)의 평균 점수를 크게 웃돌아 환자중심 의료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경험평가는 의료 소비자의 관점에서 의료 질 향상을 유도하고 환자중심 의료문화 확산과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2017년(1차)에 시작해 2년마다 실시하며, 상급종합병원 지정과 평가에도 반영되는 중요한 평가다.
이번 환자경험평가에는 기존 전화 조사방법에서 모바일웹 조사방법으로 전환하여 더 많은 국민의 입원경험을 수집했다.
이번 평가는 전체 종합병원으로 확대 시행되어 상급종합병원 47개소와 종합병원 327개소를 포함한 총 374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지난 2023년 8월부터 12월까지 하루 이상 입원했던 성인 환자들 중 6만4246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평가 항목은 ▲간호사 ▲의사 ▲투약 및 치료과정 ▲병원환경 ▲환자권리보장 ▲전반적 평가의 6개 항목으로, 계명대 동산병원은 의사영역 2위(92.5점, 1위 92.63점)를 제외한 나머지 영역 전부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깨끗하고 안전한 병원 시설 및 환경과 더불어, 의료진의 존중과 예의를 바탕으로 한 환자중심 의료가 빛을 발한 것으로 평가된다.
류영욱 동산병원장은 “계명대 동산병원은 지난 3차 환자경험평가에서 전국 2위를 기록한 데 만족하지 않고, 환자를 최우선으로 의료 질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전국 1위라는 우수한 기록을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병원 사업, 특성화센터 활성화 등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지난 2022년 발표한 ‘2021년(3차) 환자경험평가’ 에서는 2위를 기록했으며, 보건복지부가 발표하는 ‘2021년 의료질 평가’ 에서도 대구지역 대학병원 중 유일하게 5년 연속 1등급을 획득하며, 대구지역 의료 질을 한층 더 높였다는 평가와 함께 그 우수성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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