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오후 2시 성황수영장동 마당에서 장애인복지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림카페 성황스포츠센터점’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개소식은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직원소개, 테이프 커팅식, 카페 라운딩 등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내 봉사단체에서 주차 안내(새마을교통봉사대), 사진 촬영(포스코GRY테크), 풍선아트 설치(하늬바람 풍선아트봉사단) 등의 협조로 안전하게 치러졌다.
‘드림카페’는 공공청사 활용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 바리스타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 제공을 위해 광양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드림카페 성황스포츠센터점은 광양시가 설치하고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서산나래가 위탁받아 운영한다. 장애인 바리스타 4명과 매니저 1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 3월 6일 문을 열고 임시 운영을 시작했다.
성황스포츠센터점은 주 5일(화~토) 오전 8시~오후 5시까지 성황다목적체육관과 수영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휴게공간을 제공하고 음료 및 제과제빵 디저트를 판매하는 등 카페형 매점으로 운영된다.
시는 드림카페를 2026년까지 현재 2개소(시청점, 성황스포츠센터점)에서 5개소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박정은 서산나래 원장은 “드림카페는 장애인 바리스타가 꿈을 펼치는 공간이면서 시민들에게는 소통의 공간이 될 것이다”며 “서산나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카페 또한 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드림카페 성황스포츠센터점’ 개소를 축하하고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며 “시민의 복지 중 제일은 일자리라는 생각으로 특히 장애인 취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드림카페 확충 이외에도 ▲장애인 전담 취업 상담을 위한 장애인재능키움센터 운영 ▲장애인복지관의 중증장애인 직업재활센터 운영 ▲중마동 권역 중증장애인 보호작업장 확충 ▲장애인일자리사업 지속 확대 등 장애인 취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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