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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는 모습. (사진 = 김포시 국힘당협)

(경기=NSP통신) 조이호 기자 = 홍철호, 박진호 김포시 갑·을 당협위원장이 27일 홍철호 예비후보자 사무실에서 시·도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의원입법을 추진중인 김포서울통합을 왜 반대하는지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히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 21일 더불어민주당은 대변인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포서울 편입을 둘러싼 국민의힘의 말은 모두 거짓말이었습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들은 “더불어민주당의 전직 당대표가 피의자로 현재 구속돼 있고 온갖 혐의로 재판받고 있는 현직 당대표는 거짓말을 밥 먹듯 하다 보니 더불어민주당의 눈에는 세상 사람의 말이 다 거짓말로 보이는가”라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김포서울 통합은 최근 발표된 다수의 여론조사 결과가 보여주듯 김포시민의 절대 다수가 김포서울 통합을 찬성하고 있으며 국민의힘은 당대표, 원내대표 등의 대표발의로 통합 관련 입법을 추진 중이고 김포시의회도 찬성결의안을 채택해 김포서울 통합을 위한 김포시의 주민투표 요청서가 행정안전부에 접수되는 등 통합을 향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서울 편입에 대한 김포시민 찬반 비율 추이. (이미지 = 김포시 국힘당협)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자신들의 정략적인 이익을 위한 선전선동과 허위사실 유포를 즉각 중단하고 김포시민에게 사죄하라. 또 김포시 현역 국회의원인 김주영 김포갑 국회의원, 박상혁 김포을 국회의원은 김포서울 통합을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 그 입장을 명확히 밝혀라”라고 요구했다.

또한 “반대한다면 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적극 추진중인 경기분도에 김포를 북도에 편입시킬건지 남도에 편입시킬건지 그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해라”고 말했다.

그들은 “김포시민에 호소드린다. 김포서울 통합에 대한 더 이상 논란은 필요없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김포시민 여러분, 새해가 시작되면 김포와 서울이 통합을 향해 양 도시의 상생발전을 위한 위대한 첫걸음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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