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3일 영양군 로컬푸드 직매장의 활성화 및 향후 운영 방안 마련을 위한 출하 농가 교육을 실시했다.
중·소농의 안정적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지역사회 공동체 실현으로 사회적 가치가 높은 영양군 로컬푸드 직매장은 현재 약 100명의 출하 농가가 직접 생산한 신선 농특산물 120여 품목을 공급하고 있고, 온라인 쇼핑몰인 ‘온심마켓’ 과도 연계하여 영양군 농특산물의 판로를 온·오프라인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직매장 전체 품목에 대하여 연 3~4회 잔류 농약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날 교육에서는 로컬푸드 직매장 및 온라인 쇼핑몰 ‘온심마켓’ 출하 농가와 출하를 희망하는 농가 등 약 100명이 참석하여 로컬푸드 필요성 및 농가의 역할에 대한 전문 강사 교육을 시행했으며,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전반적인 질의와 토론을 통하여 영양군 로컬푸드의 발전에 대하여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출하자는 “사실 교육 참석이 쉽지 않을 만큼 바쁜 상황이지만, 로컬푸드의 좋은 취지와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보고 교육에 참석하게 되었다”며 “유통경로 없이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로컬푸드 시스템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공급하기 위하여 적극 영농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오늘 교육을 계기로 출하자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품고 우수한 농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해줬으면 좋겠다”며 “로컬푸드의 궁극적인 목표는 ‘생산지에서 바로 식탁으로’ 이다. 그만큼 신선함을 기본 철칙으로 삼고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엄격한 관리를 통해 관내 소비자들에게 신뢰도를 제고하여 단기적으로는 중·소·여성·고령농가의 판로개척과 소득안정 기여에 목표를 두고, 장기적으로는 영양군민들에게 직접 재배한 신선 농산물이 가득한 건강한 밥상을 제공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가 더불어 사는 먹거리 공동체 사회가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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