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동광양농협(조합장 이돈성) 여성문화체험반 150여 명은 지난 26일 경남 밀양시 호박소로 정기 산행을 다녀와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호박소 계곡은 광양지역에서 차량으로 약 2시간 30분정도 소요되며, 영남 알프스 9봉 중 가지산 자락에 위치해 있다. 여기서 ‘호박’은 ‘확’의 경상도 사투리인데, ‘확‘은 ’절구의 아가리로부터 움푹 들어간 부분‘을 말한다.
한마디로 절구형상을 하고 있는 계곡이다. 또한 오랜 가뭄이 계속 될 때 기우제를 지냈다고 하며, 이무기가 승천하지 못하고 호박소에 잠겼다는 전설도 내려온다. 수려한 계곡을 따라 트레킹 코스가 잘 정비돼 있어 산림욕을 즐기기에 적합하여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명소이다.
동광양농협 여성문화체험반은 매년 12월 경 200명 모집해 1년에 혹서기와 혹한기를 제외하고 10번 정기산행을 진행하고 있다. 연회비는 15만 원이 있으며, 1개월에 한번 정기산행시 동광양농협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돈성 조합장은 “조합원과 함께! 지역민과 함께! 건강한 산행을 통해 여성의 활력을 북돋아 줘, 가정의 행복이 깃들길 바란다“며 ”우리 농협의 각종 행사에 자발적으로 적극 동참해주는 여성문화체험반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문화제험반은 관내 환경 미화활동 및 마을가꾸기와 매실수확 일손돕기, 홀몸어르신들을 위한 김장 담그기 등 농협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동광양농협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향후 이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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