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맞춤형 장애인 복지 사업 확대 시행과 장애인시설 인프라 확충에 총력을 다한다.
시 승격 60주년을 맞는 올해 ‘앞으로의 100년, 미래 도시 속초’를 준비하며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시책 개발과 전문성 있는 시설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장애인의 안정적 생활 유지를 위한 장애인 3대 기본생활 지원사업인 무료급식, 신문 구독료, 유선방송료 지원 대상자를 확대하고 장애인연금·장애(아동) 수당 집중 홍보 기간 운영과 수급 희망 이력관리제를 활용해 대상자 발굴에 적극 나선다.
또한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소득보장을 위한 장애인일자리사업 확대를 위해 장애 유형 및 특성을 고려한 직무 개발·사업장 조사를 하반기 중 진행하며 장애인을 고용한 사업주에게 인건비를 지원하는 고용촉진장려금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홍보해 장애인 고용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발달장애인 평생 돌봄 지원을 위한 방안으로 올해 부모 상담 사업비를 증액하고 청소년발달장애인 방과 후 활동서비스 제공기관을 확대하고 장애인활동 지원사업 서비스 제공 기관인 강원도장애인종합복지관 속초분관과 속초종합사회복지관이 지난해 기관평가에서 각각 최우수와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관내 장애인에게 품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시는 이외에도 발달장애인 긴급 돌봄 사업 및 청년 중증장애인 자산형성사업을 신규 추진할 예정으로 촘촘한 약자 보호와 새로운 복지 수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장애인 자립생활에 초점을 맞춰 교육, 치료, 훈련 등의 재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애인종합복지센터 조성에도 착수한다.
장애인종합복지센터는 전문성 있는 시설확보를 통해 관내 장애인들에게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공간으로 52억원을 투자해 2025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7월에는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불법주차 통합관리 시스템을 개통해 장애인 주차 관련 민원에도 신속하게 대응한다.
불법주차 통합관리 시스템은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과 차량등록시스템을 연계한 신고자료 통합 조회와 답변 처리 기능을 일원화하는 시스템으로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불법주차 신고 건에 대한 답변 등 민원 처리에 신속을 기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와 장애인의 안전한 이동권 보장을 위한 장애인복지시설의 단체 차량 지원, 노후시설 기능보강, 장애인 보호작업장 증축 공사 등을 추진하며 장애인시설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병선 시장은 “올해 장애인의 날 슬로건인 ‘차별은 없이, 기회는 같이, 행복은 높이’처럼 모든 장애인이 차별 없는 환경에서 동등한 기회를 가지고 더욱 안정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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