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립예술단이 일상 회복으로 향하는 첫걸음으로 지난 2일과 3일(이틀간) 배알도 섬 정원과 광양읍 서천변에서 봄맞이 버스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봄맞이 나들이를 나온 시민과 관광객의 지친 마음을 치유하도록 힐링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2일 배알도 섬 정원에서 펼쳐진 시립국악단 공연은 ‘벚꽃엔딩’, ‘고맙소’, ‘시리렁 실근’ 국악가요 등을 선보였으며, 국악의 아름다운 선율과 봄바람이 함께 어우러져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봄날을 선사했다.
지난 3일 광양읍 서천변 수변무대에서 열린 시립국악단 공연은 ‘신뱃놀이’, ‘모듬북협연곡’ 등 신명 나는 연주와 만개한 벚꽃, 분수쇼가 한데 어울려 벚꽃길을 걷는 시민에게 감탄과 탄성을 자아냈다.
한 방문객은 “봄바람을 맞으며 거닐다 마주한 시립예술단의 공연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값진 선물이었다”고 전했다.
탁영희 문화예술과장은 “봄맞이 공연을 통해 코로나로 지친 시민에게 희망과 위안을 주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4월 시립예술단 공연과 함께 올봄을 따스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알도 버스킹 공연일정은 국악단의 경우 4월 9일, 합창단은 4월 16일과 30일 오후 2~3시 공연을 3회 남겨두고 있으며, 광양읍 서천변 무대는 국악단은 4월 8일 오후 5~6시, 합창단은 4월 9일과 10일 오후 3~4시 각각 펼쳐질 예정이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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