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오는 24일 광양동부농협 옥곡지점 선별장에서 2021년산 광양매실의 첫 출하식을 갖고 광양매실 시장 출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출하식에는 광양시장과 시의회 의장과 의원, 농협중앙회전남지역본부장, 농협광양시지부장, 지역농협장 등 산지유통 관계자들이 참여해 매실 수매 및 선별작업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매실 생산농가를 격려할 계획이다.
올해는 개화기에 냉해 피해가 없어 매실 생산량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8000톤 정도로 이중 농협수매 2600톤, 직거래 4600톤, 자가소비 800톤 정도 유통할 계획이다.
지역농협별 농가 수매는 청매실의 경우에는 오는 24일~6월 10일, 남고 매실은 오는 6월 14일~7월 3일 수매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4월 남고매실 유통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강서지사, 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 전라남도 남고매실 작목반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남고매실 판로개척을 위해 힘써 왔다.
특히 광양매실이 본격 출하되는 6월 중에는 농가들이 수확한 매실을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TV홈쇼핑 및 온라인 판매 지원 등 다양한 판촉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오는 6월 1일 공영홈쇼핑 방송을 시작으로 6월 말까지 총 10회에 걸쳐 TV홈쇼핑을 통해 생매실과 당절임 매실을 판매하고, 비대면 형식의 신유통채널 라이브 커머스 등 온라인 판매를 추진한다.
또한 광양매실을 신선한 상태로 구입하도록 직거래 농가에 신선도 유지가 가능한 포장재도 지원하고 있다.
광양시는 기후가 온난하고 일조량이 풍부해 최적의 매실 재배조건을 갖춘, 우리나라 최대 매실 주산지이며, 광양매실은 타지역 매실에 비해 구연산 함량이 높고 향이 진하며 색깔이 선명한 것이 특징이다.
이영만 매실원예과장은 “대한민국 명품 광양매실의 명성을 지속해서 유지하고 매실산업 경쟁력 강화와 매실농가의 안정적인 소득향상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양매실은 지리적표시제 등록(제36호), 매실산업특구로 지정받아 2015년부터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뽑은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브랜드 대상에 6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등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매실로 신뢰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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