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군수 최승준)에 열린 제48회 정선아리랑제가 1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정선아리랑제는 ‘국민고향 정선! 가고싶다 정선아!’를 주제로 총 12개 부문 83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정선공설운동장일대에서 진행되는 행사는 첫째날 남면 칠현사 칠현제례를 시작으로 개막식에는 정선군민과 전문 예술단체등 300여명이 ‘가리왕산의 메아리’를 주제로 대규모 군민 퍼포먼스로 구성된 무대가 펼쳐졌으며 가수 장윤정의 무대와 정선의 아름다운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놀이가 이졌다.
둘째날인 15일에는 정선아리랑제의 백미인 아리랑 경창대회가 오후 3시부터 메인무대에서 진행돼 최종 대상에 학생부 박현서, 일반부 오수진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축제 3일차인 16일에는 아리랑제의 하이라이트인 아리랑 퍼레이드가 정선로 일원에서 펼쳐졌다. 정선군 9개 읍·면민이 모두 참여해 올 한해 동안 준비한 퍼레이드는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지난 3년간을 돌이키며 군민, 관람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장으로 특별히 준비됐으며 참여자, 관람객 모두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이 됐다.
축제 마지막날에는 폐막식이 성대하게 펼쳐졌으며 YB(윤도현밴드)가 관람객들과 하나되는 무대를 만들며 아름다운 정선의 가을하늘과 함께 어우러졌다.
최종수 이사장은 “이미 지나 갔다고 끝나는 것이 아닌 온고지신(溫故知新)의 마음으로 올해 행사를 관계자 및 지역주민들과 되짚어 보고 앞으로 정선아리랑제가 변화를 맞이해 새로운 미래의 50년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고 해를 거듭 할수록 지속 발전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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