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 사천면(공회당길 2-7)에서 오는 25일 음력 2월 6일 좀상날을 맞아 ‘2023 강릉사천하평답교놀이’ 공개행사가 열린다.
이날 공개행사에는 강릉사천하평답교놀이보존회(회장 김관식) 80여 명과 마을주민, 관광객 등 총 300여명이 참여해 성황제, 다리밟기, 횃불싸움 등 답교놀이 공개 시연을 펼칠 예정이다.
예로부터 강릉에서는 좀상날 여러 자연 부락 단위의 마을에서 다리굿, 다리밟기, 쇠절음, 돌싸움(석전), 횃불싸움 등의 놀이가 행해졌다.
하평답교놀이는 초승달과 좀생이별(묘성-별들의 무리)의 거리를 보고 그 해의 농사 풍흉을 점치는 하평마을의 풍습으로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승되는 민속놀이다.
초승달은 어머니가 이고 가는 밥 광주리를, 좀생이별은 어머니를 따라가는 아이들로 비유하며 달과 별이 가까우면 아이들이 배고파 빨리 따라가서 밥을 먹으려는 모습으로 여겨 흉년을 점치고 거리가 멀면 풍년이 든다고 전해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03년 3월 강원도무형문화재 제10호로 지정된 이래 올해 20주년을 맞이하는 강릉사천하평답교놀이 전승발표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라며 전수회관에서 상설전수교실을 운영하는 등 전숭 보존 활동을 통해 지역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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