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경기도교육연구원, 농어촌 학교 정책전환 필요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0-02-10 14:51 KRD7
#경기도교육청 #농어촌학교 #농어촌학교실태 #농어촌마을 #농어촌학생
NSP통신-경기도 농어촌 학교 실태와 발전 방안 연구 표지. (경기도교육연구원)
‘경기도 농어촌 학교 실태와 발전 방안’ 연구 표지. (경기도교육연구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도교육연구원(원장 이수광)이 농어촌 지역 인구감소에 대비해 ‘경기도 농어촌 학교 실태와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10일 연구원에 따르면 금까지 경기도교육청은 교육부의 적정규모학교 육성 정책에 따라 소규모학교는 통폐합하고 예산 지원 사업을 통해 학교들을 지원했다.

이는 일정 성과도 거뒀지만 여러가지 한계도 나타나고 있어 농어촌 학교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정책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

G03-8236672469

연구결과에 따르면 농어촌 학교들은 예산지원을 통해 학교교육과정을 특성화하고 무료 방과후학교 등의 복지적 혜택을 확대해 왔지만 교사들은 과도한 업무 부담으로 교육과정과 수업에 전념하기 어려웠고 교사 개인의 열의와 역량에 의존한 학교 특성화로 학교 간 편차도 크고 지속가능성에서 한계가 나타났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과 학교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교육력 제고 중심으로 정책 방향 전환이 요구했다.

단위학교 차원에서 자구책을 마련하는 것보다는 지역내 학교 간 연계와 협력, 지역 차원의 지원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지역교육생태계가 구축될 때 학생들에게 최상의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다양한 연계·통합형 학교체제로의 학교 재구조화와 학교와 지역의 여건에 따라 적절한 수준의 연계 교육과정을 만들어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이런 방안을 실현하기 위해 도교육청 차원의 지원시스템 구축, 교원인사제도 개선, 농어촌교육특구와 같은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 등이 수반돼야 함을 제시했다.

김위정 연구책임자 연구위원은 “그동안 농어촌 학교 교육은 결핍의 관점에서 도시와의 격차 해소에 중점을 뒀지만 앞으로 농어촌 지역의 가치와 소규모학교의 장점을 반영해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면 미래교육의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