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본부장 최덕률) KTX울산역이 자연과의 교감, 자신과의 소통을 주제로 하는 열차 상품을 내놨다.
KTX울산역은 유럽 알프스와 견줄 만큼 아름다운 ‘영남 알프스’ 억새길 트레킹과 울산의 대표 사찰인 ‘석남사’를 둘러보는 ‘영남알프스 기차여행’ 상품을 이달 1일 출시해 연말까지 매일 당일 일정으로 운행하고 있다.
이번 기차여행상품은 배내고개에서 간월재로 이어지는 황금빛 억새평원을 걷는 힐링 로드 트레킹과 울산의 대표 사찰이자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비구니(여승) 수련 도량인 석남사를 테마로 하는 당일 코스 상품으로 연말까지 매일 운행하게 된다.
대자연이 만들어내는 억새의 향연을 들으며 하늘을 향해 쭉쭉 뻗은 소나무 사이를 걷다보면 어느새 자연의 기운에 접하고 나를 돌아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게 이번 상품의 매력이다.
일정은 서울 수도권 관광객 기준으로 서울역을 07시에 출발해 광명, 대전, 동대구를 거쳐 KTX울산역에는 09시 24분에 도착해 미리 준비된 관광버스를 타고 관광지를 둘러보게 된다.
관광을 마치면 KTX울산역에서 오후 6시 22분발 서울행 KTX에 탑승해 서울역에는 8시 46분에 도착하게 된다.
부산지역 관광객의 경우 오전 9시 부산발 KTX를 타고 KTX울산역에 도착하며, 관광을 마치고는 오후6시 20분 부산행 KTX에 탑승한다.
특히, 10월에는 영남알프스 대축제(10월3일 ~ 10월27일), 가을꽃과 함께하는 봉계한우불고기축제(10월3일 ~ 10월13일) 등 다양한 지역축제와 연계해 볼거리와 먹거리가 더욱 풍성하다.
KTX울산역은 10월 축제기간 이용 고객 선착순 200명에게는 사은품을 제공한다.
가격 등 문의는 울산역 여행센터 또는 베스트 여행사로 하면 된다.
특별히, 관광인원이 20명 이상일 경우에는 특별단체 할인을 받아 더욱 저렴하게 관광할 수 있다.
박병주 KTX울산역장은 “이번 열차 상품은 유럽의 알프스만큼이나 풍광이 빼어난 영남 알프스를 국내외에 알리고, 산업도시를 넘어 관광도시로 나아가는 울산의 위상을 널리 퍼뜨릴 것”이라며 상품 출시 소감을 전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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