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태안군이 18일 가세로 군수를 비롯해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과 양승조 충남도지사, 국회의원 및 도·군의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 해양치유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서는 식전행사와 내빈소개, 사업 경과보고에 이어 김부겸 국무총리의 축하영상을 비롯한 기념사와 축사가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은 시삽에 이어 현장을 둘러보고 해양치유센터 건립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해양치유센터는 피트와 소금, 머드 등 태안이 보유한 천혜의 치유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종합 시설이다.
총사업비 340억원이 투입돼 오는 2024년까지 남면 달산리 일원에 지하1층·지상2층, 연면적 8543㎡ 규모로 조성되며 센터 내에는 해수풀과 테라피실, 마사지실, 피트실, 솔트실 등 다양한 해양치유서비스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아울러 건강관리 및 상담을 위한 상담실을 비롯해 카페, 편의점, 라운지 등 이용객 편의를 위한 시설도 갖춰지며 울창한 해송림과 아름다운 백사장을 자랑하는 달산포의 자연환경을 적극 활용해 야외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28개 해수욕장을 보유한 군의 다양한 해양레저 콘텐츠와 휴양 인프라를 활용해 레저복합형 모델로 운영될 예정이며 수도권과도 가까워 많은 관광객들이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보낼 것으로 기대된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군 해양치유센터 건립에 힘써주신 군민 여러분과 정부 부처 및 국립공원공단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태안군이 해양치유산업의 1번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