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3일부터 청년에게 면접정장을 무료로 대여해 주는 ‘청년품격옷장’을 개시했다.
올해 사업은 지난해 대여사업 이용자 13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를 통해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대폭 반영하면서 더욱 발전하고 새로워진 모습으로 재단장했다.
기존 1개 업체로 운영돼 오던 대여사업을 올해는 동남·서북 각 1개 업체(슈트갤러리, 스플렌디노)로 운영해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대여품목도 구두를 비롯해 여성 이용자를 위한 정장바지를 추가해 이용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청년의 품격옷장’이라는 사업 별칭도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수렴하며 선정했으며 시는 청년 목소리를 반영한 별칭을 통해 사업에 친숙한 느낌을 부여하고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면접정장은 ▲천안 소재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천안 소재 대학교 졸업예정자 ▲천안 지역 내 1년 이상 거주한 18~39세 취업준비생이라면 1회 3박 4일간 최대 연 3회까지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천안시2030청년복지센터 홈페이지 ‘청년의 품격옷장’ 신청페이지에 접속해 설문을 작성하고 메일로 증빙서류를 제출해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천안시2030청년복지센터는 면접정장 대여 외에도 AI 모의면접, 자격증 응시료 지원, 면접스타일링지원 등 취업 관련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더욱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