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NSP통신) 박천숙 기자 = 대전시 농업기술센터가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항목을 346성분에서 464성분으로 확대해 추진한다.
이는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고시 개정으로 농산물 생산·유통단계 잔류농약 분석법이 통일됨에 따라 분석항목이 더 많은 유통단계 검사에 맞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설정한 기준이다.
2019년부터 17억원을 투입해 농산물 안전분석실을 설치·운영 중인 대전농업기술센터는 토양 및 농산물 출하 전 잔류농약 검사를 비롯해 대전시 로컬푸드 브랜드‘한밭가득’인증 심사와 꾸러미 급식지원 농산물의 공급 전 잔류농약 검사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의 분석 능력은 영국의 농식품 비교숙련도 평가프로그램(FAPAS)에서 2년 연속 잔류농약 분석 국제공인인정을 획득했으며 지난해에는 총 917건에 달하는 분석 건수를 달성했다.
권진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잔류농약 분석항목의 확대는 생산단계 및 유통단계의 검사 일관성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생산단계부터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농업인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 농산물 생산으로 소비자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은 대전에 주소 또는 농지를 두고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인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농업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농지원부,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 등)를 제출해야 한다.
NSP통신 박천숙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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