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서산시(시장 맹정호)가 관내 상습침수 지역은 해미면 반양지구(반양천), 고북면 소정지구(소정천), 팔봉면 방길지구(방길천), 인지면 화수지구(화수천) 등 자연재해위험지구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
시는 올해 국·도·시비 12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재해위험 개선에 본격 착수한다.
반양지구와 소정지구는 올해 상반기 착공 예정으로 집중 호우 시 상습침수가 일고 내수배제 불량으로 인근 농경지, 도로, 주택 등의 침수피해도 빈번했다.
시는 올해 제방 17.7km를 정비하고 교량 17개소, 보 및 낙차공 12개소, 빗물배수펌프장 1개소를 오는 2024년말까지 조성하게 된다.
가로림만과 접해있는 방길지구는 저지대로 낮은 해안제방으로 인한 상습적인 침수와 만조 시 해수월류로 인한 농경지 피해가 빈번했던 지역으로 시는 올해 하반기 착공해 하천 4km 정비, 교량 10개소 신설 등 오는 2025년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인지면 화수지구는 화수천 3.1km, 제방 6.03km, 교량가설 6개소, 보 및 낙차공 5개소를 대상으로 내년부터 5년간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74만 1000㎡의 상습 침수지역의 위험에서 벗어나 지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맹정호 시장은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을 통해 시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보장받을 수 있도록 국도비 확보 등 사업관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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