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장성군이 오는 4월에 열리는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와 제33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의 성화주자를 모집한다.
군은 전체 성화봉송 구간 가운데 11개 읍면 봉송 구간을 달릴 주자 12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자격요건은 10세 이상 70세 이하 신체 건강한 사람으로, 맡은 구간을 완주할 수 있어야 한다.
장성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장성 소재 업체에서 근무하고 있다면 지원할 수 있다.
오는 18일까지 해당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군은 성별, 연령 등을 고려해 주자를 구성할 계획이다.
모집인원 초과 시에는 읍면별로 내부 협의를 거쳐 선정한다.
체전 성화는 대회 개최 전인 오는 4월 17일 백암산 국기단에서 채화한다.
주주자와 부주자 각 1명, 호위주자 8명으로 구성된 주자봉송단이 11개 읍면 봉송구간과 이색 봉송구간을 돌아 황룡강 정원무대에 성화를 안치하게 된다.
개회식 당일 황룡강 정원무대의 성화를 공설운동장 ‘옐로우시티스타디움’까지 옮기는 출정주자는 장성군체육회와 장성군장애인체육회의 추천을 받아 구성하며, 학생 주자 구성도 검토하고 있다.
스타디움 성화대에 불을 붙이는 최종주자는 장성의 위상을 드높인 체육인 출신 주자를 구상 중이다.
한편 이색 성화봉송은 장성호 수상 봉송, 필암서원 유림 봉송, 상무대 영내 봉송을 검토하고 있다.
진행 여부는 관계기관 협의 등을 통해 결정할 계획이다.
김한종 군수는 “양대체전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 주자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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