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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부산아동복지후원회 회장 이·취임식에서 이상규 신임 회장(오른쪽 네번째)을 비롯한 참석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아동복지협회 제공)

(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부산아동복지후원회는 새로운 회장의 취임과 함께 어려운 환경의 지역 청소년에게 장학금·후원금을 전달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사단법인아동복지후원회(회장 이상규)는 지난 14일 오후 6시 30분 부산다이아몬드호텔에서 ‘제7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과 함께 장학금·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희영 부산시 여성가족국장, 김삼진 부산아동복지협회 회장을 비롯한 후원회 회원과 시설장 등 30여명, 장학금 수상 청소년 30명이 참석했다.

기존 회장직을 맡았던 강정익 전 회장은 이날 이임사를 통해 “후원회 창립과 함께 6년간 회장직에 있으면서 다양한 후원활동을 전개해 왔지만 항상 마음 한구석에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제가 못다 한 부분을 신임 이상규 회장께서 채워주시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강정익 전 회장은 이날 감사패 수상과 함께 후원회 고문으로 선임됐다.

후원회의 상임이사에서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이상규 회장은 “상임이사였다가 회장직을 맡는다고 크게 달라질 것은 없다”며 “회원들과 단합해서 미래 꿈나무들을 돕고 돌보는 일에 한마음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취임사를 밝혔다.

이어 이날 이상규회장의 취임을 기념해 지역의 어려운 청소년 30명에 장학금 1500만원과 디딤씨앗 후원금 1000만원 전달식도 진행됐다.

이상규 회장은 “앞으로도 우리 기성인들의 마음이 전해져 아동들의 미래를 희망으로 적극 채우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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