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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0.2% 역성장…4분기 연속 ‘제로성장’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5-04-24 10:03 KRX9
#GDP #경제성장률 #국내총생산 #마이너스성장 #역성장

건설투자 급감…실질GDI -0.4% 기록

NSP통신- (이미지 = 한국은행)
(이미지 = 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올해 1분기 우리나라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4분기 연속 성장률 0.1% 이하의 제로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2%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0.1% 감소다.

GDP는 지난해 1분기 1.3%에서 2분기 -0.2%로 마이너스 전환한 뒤 3분기 0.5%, 4분기 0.2%로 제로성장을 기록한 후 다시 올해 1분기 -0.2%로 역성장했다. 이는 지난 2월 산은의 전망치인 0.2%보다 0.4%p 밑돈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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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률을 끌어내린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건설투자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3.2%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반도체제조용장비 등)가 줄어 2.1% 감소했다. 민간소비는 서비스 소비 부진으로 0.1% 감소했고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이 줄어 0.1% 감소했다.

수출은 화학제품, 기계 및 장비 등이 줄어 1.1% 감소했으며 수입은 에너지류(원유, 천연가스)를 중심으로 2.0% 감소했다.

경제활동별로 살펴보면 가장 크게 줄어든 것은 건설업이다.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1.5% 감소했다. 제조업은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기계 및 장비 등을 중심으로 0.8% 감소했다.

반면 전기·가스·수도사업이다. 가스, 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을 중심으로 7.9% 늘었다. 서비스업은 금융 및 보험업, 정보통신업 등에서 늘었으나 운수업,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등이 줄며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0.4% 감소해 실질 GDP를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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