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지난해 카드 해외사용금액이 200억달러를 돌파했다. 내수 침체에도 해외여행객 증가, 알리 익스프레스·테무 등 해외 직접 구매 수요 급등세에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거주자의 카드(신용, 체크) 해외 사용금액은 217억 2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한은은 “해외여행 수요 증대에 따른 내국인 출국자 수의 증가, 온라인 쇼핑 해외 직접구매 증가 등에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내국인 출국자 수는 지난 2023년 2272만명에서 2024년 2869만명으로 26.3% 증가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액은 2023년 51억 1000만달러에서 2024년 58억 3000만달러로 13% 늘었다.
그래프를 살펴보면 코로나19가 본격 확산되기 시작한 2020년 카드 해외결제 사용실적은 103억 1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46.1% 감소했다. 이후 팬데믹 종료에 가까워지면서 2023년 192억 22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2.2% 증가한 후 2024년 217억 21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 사용금액이 전년 대비 5.4% 증가한 154억 87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체 해외 사용금액 대비 구성비는 71.3%로 전년(76,5%) 대비 비율이 줄었다. 체크카드 사용금액은 62억 3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7.8% 증가했다. 다만 트래블로그 등 여행 특화 체크카드의 이용 증가로 전체 해외 사용금액 대비 구성비는 전년(23.5%) 대비 늘어난 28.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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