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현우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추진 중인 노후 임대주택 재정비 선도 사업인 ‘상계마들단지 재정비 사업’이 서울특별시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을 받았다.
이번 사업은 준공한지 30년이 넘은 노후 공공임대주택 단지를 재정비해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노후 임대주택 단지 재정비’ 프로젝트다.
SH공사는 노원구 상계마들과 하계5단지를 선도 사업지로 지정하고 재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상계마들의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으로 관련 사업 추진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상계마들 재정비 사업은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준공 30년 이상 지난 노후 영구임대주택 170가구(전용면적 33㎡)를 철거한 뒤 지하 2층~지상 19층의 공공주택으로 재정비하는 사업이다.
주택은 통합공공임대 170가구, 장기전세주택 193가구 등 총 363가구(전용면적 39㎡, 45㎡) 규모로 재공급할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모두의 공원’을 주제로 주민과 이웃이 함께 공유할 다양한 공동체 시설과 녹지 공간도 마련한다.
SH공사는 2022년 오세훈 서울시장의 ‘서울 임대주택 혁신방안’에 따라 세대 내부에 최신 인테리어와 고품질 제품을 적용하고 작은 도서관, 체력 단련장, 주민 카페, 게스트 하우스 등 부대 복리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상계마들단지 재정비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에 따라 기존 입주민을 인근 영구임대주택, 매입임대주택 등으로 이주할 계획이다. 철거 공사는 2025년, 준공은 2028년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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