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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미국 Shale Oil의 등장으로 세계 석유 시장은 공급과잉의 시대로 전환됐다.
이는 국제 유가를 낮은 수준으로 끌어내려 해양 에너지 개발수요를 직접적으로 위축시켰지만, 낮은 유가는 해상 석유 물동량을 늘려주어 한국 조선업의 주력 선박인 탱커선 발주량이 늘어나게 된다.
특히 VL탱커의 선박량 대비 수주잔량은 7.7%로 역사적 최저점이라는 점도 VL탱커 발주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올해 원유 해상 물동량이 8400만톤 증가될 전망이므로 올해 VL탱커 예상 발주량은 62척 수준으로 보인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VL탱커 발주량이 늘어날수록 이 분야의 경쟁을 주도하는 대우조선해양이 가장 먼저 수혜를 가져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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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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