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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하나금융(086790)의 2분기 순익은 전분기대비 21.0%, 전년동기대비 약 6.1% 증가한 673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800억원을 가정한 수치로 현 환율 수준을 감안시 실제 순익은 예상치를 상회할 공산이 크다.
주요 일회성 요인으로는 한진중공업 출자전환에 따른 충당금 환입이 약 750억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대출성장률은 약 2.5%로 은행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계대출 부문도 2%를 넘는 성장률이 예상되고 기업대출은 증가율이 3%를 상회할 전망이다.
높은 대출성장에도 불구하고 은행 NIM은 1.55%로 1분기 수준이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NIM 선방에는 연체이자 회수와 같은 일회성 요인 탓도 있겠지만 은행 자체적인 마진 관리 노
력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한진중공업 충당금 환입에 따라 2분기 총자산대비 대손 비용률은 0.13%에 불과해 1분기보다도 더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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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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