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의 이익 안정성은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최근의 시장 환경에서 다시금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인 금융수지는 대출 자산 성장과 동반해 매 분기 늘어나며 2017년 분기 평균 370억원에서 이번 분기 818억원까지 증가했다.
물론 NCR 비율이 659%로 낮아져 추가 자산 성장에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지만 1분기 실적에서 확인되었듯이 이자율이 높은 자산으로의 전환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기업금융수수료 수익 역시 우려와 달리 매 분기 700억원~800억원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1분기 0.7조원으로 저조했던 ELS 발행액은 4월에만 1조4000억원을 기록했고 약 200억원의 사옥매각이익도 2분기 반영될 예정이다.
부동산 PF 규제와 관련해서는 아직 증권사들에 대한 구체적인 안이 마련되지 않았고 메리츠종금증권을 비롯한 주요 회사들은 이미 사업장 기준 그리고, IFRS 9에 맞춰 충당금을 쌓아놓은 것으로 파악된다.
신동하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다만 감독 당국과 신평사 모두 높아진 채무보증이나 부동산 관련 대출 규모에 대해 우려의 시각을 보이고 있어 하반기로 갈수록 관리, 감독 강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