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오리온(271560)의 2월 한국, 중국, 베트남, 러시아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3.1%, 63.6% 감소해 시장 기대보다 저조했다.
중국의 영업이익은 전년동월 9억원 적자가 26억원 적자로 확대됐는데 방만한 비용 지출은 아니고 매출액 감소로 고정비 부담이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변동비 등이 잘 제어된 실적으로 보인다.
베트남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4% 감소해 역시 기대보다 저조했다.
이는 춘절 판매 관련 도매상인센티브(매출 할인 항목)가 지난해에는 2분기에 반영된 데 반해 올해는 1분기에 월별로 안분된 영향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는 설날로 인한 월별 실적 등락이 크지 않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보이고 있고 러시아는 딜러 구조조정으로 인한 매출액 증가 효과가 본격적으로 발휘된 것으로 보인다.
오리온은 2월 실적 부진으로 1분기 컨센서스는 소폭 하향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가수요 제거 효과가 약해지는 3월에는 중국을 비롯한 연결실적이 전년동월대비 향상될 가능성이 크나 현재 컨센서스(올해 1분기 4개 지역 합산 영업이익 약 9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증가 전망)는 다소 높아 소폭 하향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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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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