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의 4분기 순이익은 104억원으로 컨센서스 463억원을 78% 하회했다.
금리하락으로 채권운용 손익은 양호했지만 주식시장 급락으로 헤지펀드와 주식 프랍 부문 실적이 부진했다.
국내외 주식시장 급변에 따라 ELS 관련 파생운용 손실도 확대됐다.
이에 따라 종합적으로 4분기 ‘운용손익 및 관련 이자수지’는 420억원으로 전분기 1433억원보다 약 1000억원 감소했다.
수수료와 관련 이자수지를 합산한 IB(투자은행) 수익은 69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5% 증가하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의 가장 큰 강점인 ‘안정적인 IB(투자은행) 수익구조 구축 및 관련 수익의 점진적인 확대’가 빛을 발했던 순간이다.
4분기에만 SK해운, BHC, ADT캡스, CJ제일제당 인수금융과 나인원 본PF 관련 수익이 120억원 이상 인식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향후 현대오일뱅크 및 교보생명 IPO, 기업 지배구조 개편 인수·자문, 서울스퀘어 여의도 MBC PF 등 다수의 딜들이 예정되어 있어 올해에도 IB(투자은행) 부문 실적은 견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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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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