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제주항공(089590)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168억원(+21.2% YoY,이하 YoY 생략), 영업이익 65억원(-62.2%, 영업이익률 2.1%)으로 시장 기대치(매출액 3,216억원, 영업이익 156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다.
주요 공항의 캐파 여유가 없어진 상태에서 지방발 노선을 늘리고 있는 상황이나 아직 지방발 수요가 기대만큼 빠르게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일정 수준의 탑승률을 채워야 하기 위해 수요 부진을 적극적인 티켓 가격 조정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에 따라 4분기 Yield(단위당 운임)는 전년 동기 대비 11% 하락(cent 기준)할 전망이다.
순이익은 적자(-25억원)를 예상한다. 항공 위험물로 분류되는 리튬배터리 운송 관련 과징금 90억원이 영업외 비용으로 반영되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는 11월부터 본격화 된 저유가 효과가 반영되면서 영업이익 400억원대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매출액 3550억원(+15.1% YoY), 영업이익 448억원(-2.8%)을 전망한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국제선 RPK(유상여객매출)가 15% 이상 증가하겠으나 지방발 노선 수요 부진 지속 및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Yield가 10% 이상 하락하며 유류비 절감 효과를 상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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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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