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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셧다운 장기화 가능성 낮은 것으로 전망

NSP통신, 김하연 기자, 2018-12-24 08:00 KRD7
#미국 #증시 #셧다운

(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지난 금요일 미국 나스닥(NASDAQ) 지수는 고점 대비 21.9% 하락해 약세 시장에 진입했다.

1990년 이후 네 번째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미국 증시 하락을 촉발한 가장 큰 원인은 연방정부 셧다운(폐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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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 가능성 상승으로 지수는 약세 전환했다.

미 정부는 지난 22일 자정을 기점으로 셧다운에 들어갔다.

쟁점은 57억달러 멕시코 장벽 설치 예산이다.

상원의원 100명 중 60명 이상 동의가 필요하나 공화당 상원 의석수는 51석에 그친다.

셧다운은 과거 증시 하락을 크게 유발하지 않았다.

가장 큰 이유는 장기화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1976년 이후 20차례 발생한 셧다운의 평균 지속 기간은 6.5일이다.

올해 1월과 2월 있었던 셧다운은 각각 3일, 9시간 지속했다.

정부 폐쇄 범위도 제한적이다.

업무 정지 분야는 비필수 정부 서비스에 국한된다.

명목 국내총생산 대비 정부 비중이 17% 내외로 작지 않음에도 성장을 저해하지 않았던 이유다.

2013년 셧다운 사례에서 미국과 국내 증시는 반등했다.

지난주 미국 증시 조정은 경제 성장과 통화정책 관련 우려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부정적 재료에 민감하게 반응한 결과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반등을 위해서는 미중 무역분쟁 완화와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 해소가 선결 조건이나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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