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화승엔터프라이즈(214590)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244억원(+16%, yoy), 78억원(-63%, yoy)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기존 베트남 법인 외에 인도네시아, 중국 법인 매출액이 더해지고 생산능력(CAPA) 증설이 진행됐으나 ASC(ADIDAS Standard Cell, 자동화 공정) 라인 교체 과정에서 수율 하락과 불량률 상승 등으로 잔업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 크게 악화됐다.
원가율 상승(yoy +5.6%p), 인건비 증가(yoy +39%)에 따른 판관비율 상승(yoy +1.8%p)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3.5%를 기록하며 지난해 3분기 10.8%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화승엔터프라이즈의 고객사인 아디다스는 지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연간대비 +3%, +13% 증가하며 호실적 기록했다.
북미(+16%)와 아시아 퍼시픽(+15%), 중국(+26%) 등지에서 매출이 크게 성장했으며 채널 믹스 개선과 가격 인상 효과로 수익성도 개선됐다.
아디다스의 주요 벤더사인 동사에 대한 매수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
현재 나타나고 있는 실적 부진은 아디다스로부터 받는 수주와 상관없이 ASC(ADIDAS Standard Cell, 자동화 공정) 교체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장 수율 하락에 의한 것이기 때문이다.
3분기 크게 하락했던 수율은 4분기 들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이나연 대신증원 애널리스트는 “지난 2년간 지속되었던 실적 개선 추세가 올해 다소 주춤해졌다며” “그러나 내년 1분기부터 부스트(Boost) 본격 출하 등 고단가 제품 라인업 출시에 따라 실적 개선 모멘텀은 내년 상반기에 다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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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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