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키움증권(039490)의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482억원(-39% (QoQ), +47%(YoY))으로 컨센서스를 20% 하회했다.
증권 별도 부문의 순이익은 28%(QoQ) 감소했다.
거래대금 감소(-33% (QoQ))로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전 분기 대비 26% 감소한 503억원을 기록했고 부진했던 국내 증시 노출도가 높았던 PI 영업수지도 19억원으로 51%(QoQ) 줄었다.
2분기 성과급 지급으로 기저가 높았음에도 광고비가 38%(QoQ) 증가하면서 전 분기 수준의 판관비가 유지됐다.
투자은행(IB) 부문은 3건의 상장과 견조한 회사채 발행 및 자산유동화 수익으로 전 분기와 유사한 수익을 유지했고 홀세일 부문은 법인영업 위주로 수익이 30%(QoQ) 증가했다.
저축은행, 자산운용 등 주요 자회사들의 합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40% 증가했다.
투자은행(IB) 및 자회사 실적 향상은 키움증권의 높은 국내 증시 의존도를 완화시킨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자회사들의 합산 영업이익 규모는 16년 분기 평균 133억원에서 18년 3분기 243억원으로 늘며 연결 영업이익에서의 기여도도 28%까지 상승했다.
투자은행(IB) 부문도 올해 연간 10건의 IPO가 예상되는 데 7건의 상장을 주관했던 2016년 수수료 수입 규모가 90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2018년 주식자본시장(ECM) 부문에서만 100억원 이상이 예상된다.
채권발행시장(DCM) 부문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자산유동화 수익이 양호한 상황이다.
최근 광고비 증가 추세를 반영할 경우 2019년 순영업수익 대비 판관비율은 51%로 전망된다.
신동하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경쟁사 대비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과거 46~47%의 효율적인 비용 구조에 대한 가치는 일부 희석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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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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