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대림산업(000210)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4638억원(-28.1% YoY), 영업이익 2055억원(+4.2% YoY), 세전이익 2597억원(-26.0% YoY)을 기록했다.
17년 분양 감소의 영향으로 주택 매출액이 급감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매출액을 기록했지만 원가율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증가했다.
3분기까지 누적 신규 수주는 4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 감소했다. 하지만 확보된 물량(GTX, 사우디 마덴 암모니아3, 계열사 증설물량)을 감안할 때 연간 신규 수주는 8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림산업의 3분기 실적이 양호했던 가장 큰 원인은 주택부문의 수익성 개선이다. 당분간 건축과 유화 매출 감소세가 유지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주택 부문의 수익성은 대림산업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조윤호 DB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대림산업의 주택부문 원가율(3분기 누적 85.7%)이 올해 4분기와 내년에도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저수익 현장이 상반기에 마무리되면서 주택 수주잔고의 질적인 개선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특별한 저수익 현장이 발생하지 않는 한 현 수준의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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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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