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신한지주(055550)의 3분기 지배순이익은 8478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그룹 및 은행 NIM은 각각 2.10%, 1.62%로 모두 전분기대비 1bp 하락했다.
2~3분기 시장금리 하락으로 신규 대출금리가 하락했고 작년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예금금리 리프라이싱 효과 탓이다.
다만 3분기에 정기예금은 전분기대비 2.5% 줄고 핵심예금은 2.1% 증가하며 조달비용이 관리되면서 수익성 악화는 최소화됐다.
3분기 은행 원화대출금은 전분기대비 2.0% 증가했다. 양호한 대출수요를 바탕으로 가계 일반자금대출, 소호대출, 비외감 중소기업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덕분이다.
3분기 대손율은 0.30%로 전분기대비 5bp 상승했지만 전반적으로 양호했다. 이번 분기에 금호타이어 충당금 환입이 313억원 발생한 것을 카드 충당금 증가분 300억원이 상쇄했고 이에 따라 3분기 경상 대손율은 2분기에 이어 0.30% 수준을 유지했다.
카드 충당금 증가는 카드 최대 결제일 이후 영업일수가 추석연휴로 인해 줄어듦에 따라 일시적으로 단기 연체금이 증가한 탓이다.
비록 은행 일반자금대출과 카드 부문 연체율이 조금씩 상승했지만 아직 미리 우려할 만한 추세는 아니다.
한편 비이자이익은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해 부진했다. 3분기 수수료이익은 증권 브로커리지 및 신탁·펀드판매 감소로 전분기대비 6%(329억원) 감소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유가증권관련익은 전분기대비 54%(1,637억원) 감소했는데 전분기 기저효과(펀드처분익 등)를 제외한 600억원 정도가 자본시장 부진으로 인한 트레이딩이익 감소분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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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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