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두산(000150)의 3분기 연결 영업익은 2959억원(YoY +13.2%), 지배순익은 551억원(YoY +429%)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결 영업익의 증가는 두산중공업 영업익의 전년 대비 증가(493억원, YoY +18.6%)에 기인하며 두산인프라코어의 양호한 실적흐름은 상반기에 이어 지속될 전망이다.
두산 자체사업 영업익은 707억원(YoY -4.7%)으로 예상된다. 전년 대비 자체사업의 소폭 감익은 전년동기에 전자사업부의 실적 기고효과가 존재하는 동시에 3분기 연료전지 적자 기록에 따른 결과이다.
4분기에는 상반기 연료전지 수주 호조에 힘입어 962억원(YoY +17.3%)의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익이 예상된다.
연료전지 사업부는 4분기 영업익 219억원으로 연간 흑자전환이 전망된다. 올해 두산 자체사업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3% 성장한 3056억원이 예상된다.
4분기에는 연료전지 영업익 턴어라운드에 힘입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 예상된다. 또한 두산은 2016년초 3개년 주주환원책 발표 이후 올해까지 매년 5% 자사주 소각을 진행해 왔다.
올 4분기 중 예정된 5% 자사주 소각 이후 추가적인 주주환원책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보통주 기준 자사주는 22.2%에 달한다. 당장 2019년부터 매출 발생이 예정된 CFL의 전지박 사업과 헝가리 신규 공장 증설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헝가리 신규 공장 증설은 1만톤 증설과 향후 5만톤까지 추가 증설을 위한 부지 확보를 마친 상황인데 추가 증설 관련 장기 공급계약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며 “전기차 배터리 증설이 다수 예정된 유럽 지역 내 유일한 사업자로서의 장점이 지속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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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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