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영원무역(111770)의 3분기 연결매출은 5640억원(+2.3%YoY), 영업이익 575억원으로 전망된다.
OEM(주문자표시생산) 매출 4271억원(+1.5%YoY)으로 환율 효과를 감안하면 연간 목표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의 성장을 띨 것으로 보이고 스캇(SCOTT) 매출이 1370억원(+5%YoY)으로 상반기에 이어 신제품(MTB, E-BIKE) 출시에 따른 매출 증가가 지속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SCOTT의 3분기(4~6월)은 성수기와 비수기 시즌이 혼재된 분기로 상반기만큼의 영업이익을 기대하기 어렵겠지만 재고 관련 손실 감소로 적자 가능성은 낮다.
4분기로 갈수록 SCOTT보단 OEM에서의 매출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2~3년 사이 스포츠웨어 브랜드 수주가 증가하고 있는데 국내외로 전방 수요가 회복되고 있으며 부진했던 바이어들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어 수주 볼륨 증가에 기인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벤더 구조조정이 지나가고 나면 내년에는 수주 경쟁이 완화될 여지도 있어 올해보다 내년 OEM 전망이 밝은 편이다.
SCOTT도 피인수 이후 경영 안정화와 신제품 출시 등으로 성장을 보이고 있는대 중장기 추세로 판단해도 무난할 것이다.
박현진 DB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연간 오더 볼륨 성장이 캐쥬얼 OEM기업들보단 안정적이기 때문에 분기별 변동성이 크지 않아 중장기 관점에서의 투자 접근이 적합하다”며 “OEM 업황이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하며 3분기는 OEM기업들이 실적 회복기에 있음을 증명할 수 있는 시기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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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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