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의 3분기 순이익은 888억원(-17% (QoQ), -1% (YoY))이 예상된다.
일 평균 거래대금 감소(-33% (QoQ))로 수탁수수료 수익이 26% 줄지만, 순영업수익 내 비중이 10% 수준으로 낮아 전체 손익에 대한 부정적 영향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다.
운용 부문의 경우 ELS 발행과 조기 상환이 전 분기 대비 약 30% 줄었지만 단기 시중금리 하락으로 채권평가이익이 예상된다.
이익 비중이 큰 IB 수익(인수주선수수료+기업금융수수료+기타수수료수익)은 대출잔고 증가에 힘입어 전 분기 수준인 약 800억원이 전망된다.
핵심 수익인 기업금융 수수료의 경우 4분기부터 기업신용공여 한도 확대(100%→200%)에 힘입어 다시금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 매입약정 등 약정 잔액이 전 분기 대비 18% 늘어났고 3분기에도 양호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투자 여력의 확대는 수익 증가로 이어질 것이다.
한도대출(대출금액 한도 내에서 차주 요청 시 대출하기로 한 약정) 확대 등에 힘입은 대출 자산 증가와 이자손익 성장도 긍정적이다.
신동하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대출채권 이자 수익은 2017년 초 분기 700억원 수준에서 올해 2분기 1500억원 이상으로 늘었고 대출 대상도 과거 부동산 관련 업체들에서 중소기업 등 기업금융으로 다변화되고 있다“며 ”이는 전체 이자손익 증가로 이어져 2016년 2355억원에서 2017년 3635억원으로 늘었고 2018년에는 524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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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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