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LG생활건강(051900)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 증가한 2740억원(영업이익률 16.1%)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금한령으로 인한 베이스 효과가 가세하면서 화장품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7%, 28% 증가, 영업이익은 1800억원(영업이익률 20%)으로 예상된다.
화장품 면세점 매출액은 전년대비 37% 급증, 중국 화장품 매출액은 60% 증가할 전망이다.
화장품 영업이익 기여도가 66%에 달해 생활용품 부진과 음료 부문 저성장을 상쇄할 것이다.
프리미엄 전략은 경쟁사들과의 실적 차별화 요인이다. 대중국 화장품 사업은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경쟁 양상도 복잡해지고 있다.
국내 내수 시장에서는 중소형 브랜드들이 중국 현지 시장에서는 로컬 브랜드의 고성장이 돋보인다.
중국 현지에서 브랜드 로열티가 확고하면서 고성장하는 것은 프리미엄, 럭셔리 시장이다.
LG생활건강의 화장품 사업에서 프리미엄 화장품 비중은 70% 이상, 중국 현지 사업은 90% 수준으로 프리미엄 시장 성장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
후(Whoo)가 중국 현지에서 주요 럭셔리 브랜드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숨(SU:M)도 매장 확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오휘’, ‘VDL’, ‘Belief’도 중국에 출시, 프리미엄 라인업은 강화되고 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G생활건강의 영업이익은 과거 고성장 국면에서 안정 성장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며 “영업이익 증가율은 2015년, 2016년 34%, 29%에 달했으나 금년 14%에 이어 향후 2년간 11% 증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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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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