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현대백화점(069960)의 3분기(yoy) 연결실적은 총매출액 3.2%, 순매출액 3.1%, 영업이익 8.6%가 예상된다.
기존점 성장률은 1분기 1.4%, 2분기 2.6%에서 3분기 3%대가 전망된다.
상반기까지 가전과 수입브랜드가 두 자리 수의 성장성으로 매출 증가를 주도했다면 3분기는 영패션 및 스포츠와 화장품 등 고마진 카테고리의 성장이 긍정적이다.
특히 8월 천호점의 영패션관 신규 오픈, 김포 아울렛의 5천평 증축에 따른 영패션과 골프웨어의 매출 증가 효과가 직접적인 이유로 예상된다.
점포별로는 여전히 부산, 울산의 역신장을 제외하면 본점과 판교(8-9%), 김포(12-13%), 동대문(12-13%), 송도(10-11%) 등 신규 점포들의 약진도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천호점은 현재 증축이 80% 진행됨에 따라 지난 2년 동안 역신장에서 지난 2분기 성장세로 전환 그리고 3분기 15%대까지 턴어라운드가 가시적인 상황이기 때문이다.
11월 1일 현대백화점면세점은 기존 무역점 1만6000평 중 21%에 해당되는 3000평의 영업 면적에 개점을 앞두고 있다.
최근 주식 시장의 체계적인 위험과 중국인 소비와 상관관계가 높은 면세점 및 화장품 업종은 강도 높은 밸류에이션 조정을 수반했다.
백화점의 꾸준한 펀더멘털 개선에도 불구하고 오는 11월 면세점 진출을 앞두고 있다는 점만으로 주가는 면세점 업계의 불확실성 이슈를 반영했다.
그러나 현대백화점 면세점은 3대(샤넬,에르메스,루이비통) 브랜드를 제외한 구찌,페레가모,까르띠에,프라다,티파니 등 핵심 브랜드 입점과 주요 상품 카테고리 별 체험관 오픈으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또한 기존 시내 면세점과는 달리 궁극적으로 FIT와 내국인 비중 50% 이상을 목표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어 2019년 매출액은 5~6천억원이 전망된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면세점의 연결 실적은 매출액 500억~600억원, 적자 150억원 수준의 반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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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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