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게임기업들의 신규 흥행게임 부재 및 인터넷플랫폼의 비용증가 지속이 실적을 누를 것으로 보인다.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두드러진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기업은 더블유게임즈 정도다.
컴투스와 엔씨소프트는 전분기 성과급 등 일회성 매출 및 비용을 제외하면 비교적 양호한 수준의 실적이 예상된다.
인터넷플랫폼 기업들은 추석연휴 효과를 제외하면 견조한 광고부문 성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공격적 성장전략에 따른 비용증가(인건비, 지급수수료, 마케팅비)가 지속돼 마진을 압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넷마블은 시장기대치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나 전분기 아이템매출 기간인식에 따른 이연매출효과를 고려해야 한다.
3분기 4% 정도의 환율효과도 해외매출 비중이 큰 기업의 실적에 긍정적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되어 더블유게임즈, 컴투스의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도 전망된다.
3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칠 관전포인트는 신규게임 부재 고려 시 기존게임들의 매출이 지지되고 있는지와 다양한 비용이슈이다.
기존게임의 매출유지 관련해선 의미 있는 수준의 매출이 유지되고 있는 ‘리니지M’이 다시 한번 돋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5월말 신규서버 증설과 직업추가 효과가 3분기 매출을 지지해 일매출 20억원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9월말 신규서버, 직업추가 효과가 4분기 매출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변수는 12월 넷마블의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출시에 따른 Cannibalization여부이나 ‘리니지M’ 유저의 충성도 고려 시 대대적 이동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인터넷플랫폼의 비용증가는 3분기에도 예상을 상회할 것이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공격적 신규비즈니스 전개로 인건비, 마케팅비, 지급수수료 증가가 3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4분기 이후도 지속적 투자가 요구될 것으로 보여 향후 공격적 이익개선에 대한 기대는 보수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듯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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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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