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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디지털 미디어 제품의 수요에 힘입어 강한 성장세를 보이던 어도비의 3분기 (6~8월) 실적이 시장 예상을 하회했다.

3분기 매출액은 22억9000만 달러 (+24.4% YoY), 주당순이익은 1.34달러(+51.7% YoY), 순이익은 6억7000만 달러 (+58.8% YoY)를 기록했다.

어도비의 분기 실적 결과는 기대보다 낮았지만 어도비는 성장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제시했다.

4분기는 매출액 24억2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1.42달러 (GAAP 기준)로 전망된다.

이는 최근 인수 중인 마케토(Marketo) 효과를 제외한 예상치다.

어도비가 제시한 강한 성장 전망의 실마리는 15일 개최된 ‘MAX 컨퍼런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도비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유투버들을 겨냥한 프리미어 러쉬 CC (Premiere Rush CC: 비디오 메이킹 플랫폼)와 포토샵 아이패드 버전, AR을 활용한 포토샵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 모았다.

김세환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미디어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과 공격적인 디지털 마케팅 부문의 확장, 고마진 비즈니스 모델로 인한 순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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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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